큐티

내가 아는 한 가지

petra7 2023. 6. 13. 09:12

2023.06.13(화)

성경 : 요한복음 9:13~41

  예수께서 한 소경을 고치셨을 때 그 날은 안식일이었다. 그래서 바리새파 사람들은 왜 안식일에 그런 '일'을 했냐고 시비를 걸었다. 나면서부터 소경된 사람의 처절한 고통을 그들은 알까? 가장 좋은 직위에, 가장 존경받는 일에 다른 사람을 쉽게 여기던 그들의 권세 앞에 소경은 있으나마나한 존재였다. 그래서 소경을 찾아 어떻게 눈을 떴는지 묻는데 그 부모조차 그들의 위세 앞에 우물쭈물할 정도로 두려워했다. 눈을 뜨게 된 소경을 향해 바리새인들이 다그치자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소경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25절)고 대답한다. 가장 정확한 말이요 우리의 신앙고백이 되어야 할 말이다.

남들은 예수에 대하여 이런저런 소리를 함부로 할 수 있지만 내가 아는 것은 전에는 소경이었는데 이제는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전에는 내가 죄인이었는데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이다. 바리새인들은 오늘날 정치인들처럼 스스로 높임만 받고 싶고 자신의 어떤 죄에도 변명하며 구실을 달아 그 직위를 유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었다. 예수님이 왜 그들을 향해 채찍을 들었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이 소경의 고백처럼 "내가 아는 한 가지"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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