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2(금)
성경 : 요한복음 1:47~51
먼저 부름받은 빌립은 친구 나다나엘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는데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45절)고 하였고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냐는 나다나엘의 의문에 "와 보라"(come and see)라고 대답했다. 과연 그러하다. 전도에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논쟁이나 변명이 아닌 "와서 보라"는 것이다. 그만큼 확신을 가졌다는 말인데 빌립은 예수님이 율법과 선지자들을 통한 예언의 성취로 오신 분임을 확실히 믿었다. 빌립처럼 우리도 전도, 곧 예수를 전해야 하는데 전도 이전에 빌립처럼 주님과 먼저 만나는 확실한 체험과 감동이 있어야 할 것이다. 또 빌립에게 배우는 것은 '잃은 영혼'의 구원을 위해 찾아가야 하고 만나야 하며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전도자로서의 삶의 첫 걸음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여 빌립과 함께 나아온 나다나엘에게 예수님은 "보라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47절)고 하시니 나다나엘은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48절)고 깜짝 놀라는데 주님은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에 보았노라"고 하셨다. 과연 주님은 나다나엘을 알듯이 나를 아신다. 나의 형편도, 눈물도, 고민도 아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를 아시는 주님이 나를 부르시고 사랑하신다는 말처럼 더 완전한 은혜가 어디 있겠는가? 또 주님은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50절)고 하셨다. 과연 그러하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우리는 더 큰 이적과 은혜를 입게 될 것이다. 구원과 천국과 영생의 삶이 믿음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언제든지 주님 앞으로 나아가길 힘쓰자. 예배를 통하여, 찬양을 통하여, 기도를 통하여, 말씀을 통하여 더욱 주님을 만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