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1(목)
성경 : 요한복음 1:35~46
예수를 가리켜 "하나님의 어린 양"(36절)이라 증거하니 시몬과 안드레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바라며 좇아갔다. 40절에서도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좇는 두 사람"이라 하였는데 메시지를 듣고 즉시 따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의심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예수께서 다시 빌립을 만나 "나를 좇으라"하니 곧 제자의 길에 들어섰고 그 빌립은 친구 나다나엘을 만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45절)고 전하니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46절)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자신만의 상식, 온갖 지식과 편견이 주저하게 만드는 것이다. 나사렛처럼 초라하고 척박한 곳에서 어찌 세상을 구원할 메시야, 그리스도가 날 수 있겠느냐는 말이다. 오늘도 말씀을 듣고 바로 반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기 생각으로 재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둘 다 필요한 사람들이고 결국에는 제자가 되었다. 나와 다른 사람,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너무 많지만 하나님은 그 다양성을 통하여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게 하는 분이시다. 다만 주님께로만 집중하자. 그 말씀이 진리요 생명이기에 오늘도 그 길을 걷도록 다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