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5(금)
성경 : 마태복음 28:11~20
예수님의 부활을 염려하던 대제사장들의 무리는 정말 사흘 만에 부활이 기정사실화되자 급히 사람들을 매수하여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13절)고 다시 거짓에 빠지고 만다. 항상 거짓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게 되지만 진리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다(히13:8). 오늘날도 온갖 거짓으로 유혹하는 사람들이 많고 또 그것을 믿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 사이비 이단들이 생겨나는 것이고 온갖 사기 사건들도 일어나는 것이다. "군인들이 돈을 받고 가르친 대로 하였으니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지니라"(15절)는 말처럼 사실관계의 확인도 없이 누가 말하면 그대로 믿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바보라서가 아니라 그런 일에 관심 자체가 없기 때문에 누가 무슨 말을 하면 그러려니 생각하며 자기 상식의 범위 안에 집어넣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무관심은 결국 예수도 구원도 영생도 멀리하게 되며 결국은 영원한 멸망으로 이어진다. 설교만 듣는 사람도 위험하다. 자신이 스스로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훈련이 없으면 목사의 어떤 말이라도 그대로 받게 된다. 그런 가운데 교주가 생기고 신격화하면서 객관적 모든 사실에는 아예 무관심하면서 거짓을 진짜로 받게 되는 것이다. 예수는 분명히 성경대로 오셨고 성경대로 십자가를 지셨으며 성경대로 부활하시고 성경대로 다시 오실 것임을 확신하자. 그것이 예수 부활의 증인으로서의 삶을 사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