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배신의 종말

petra7 2023. 5. 1. 08:36

2023.05.01(월)

성경 : 마태복음 27:1~10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함께 의논"(1절)했다고 한다. 대제사장이든 백성의 장로들이든 신앙생활하는 사람의 지도자들인데 어째서 그들의 신앙은 사람을 "죽이려"고 하는 것일까? 어떤 마음의 범죄일지라도 사람을 죽이려하는 것은 크게 잘못되었다. 신앙은 사람을 살려야지 죽이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가룟 유다는 그런 악한 자들에 매수되어 스승인 예수를 그들에게 은30냥에 팔아넘겼다. 그 악한 종교지도자들의 본 모습을 알고 난 유다는 찾아가서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4절)고 하면서 후회하며 잘못되었음을 고백하는데 그들은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네가 당하라"고 오히려 핀잔하였다. 결국 큰 가책을 느낀 유다는 스스로 목을 매어 죽었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부딪칠만한 일들이 종종 생긴다. 사람은 완전치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스스로 넘어진다면 신앙을 계속 이어나갈 수 없다. 유다가 가까이해야 할 대상은 예수님이지 위선자들인 대제사장이나 백성의 장로들이 아니었다. 넘어질 만한 위기가 있다 해도 주님을 붙들고 가까이해야지 악의 무리와 그 혀를 따라가면 제2, 3의 배신자 유다가 될 수밖에 없음을 깨우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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