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17.(금)
성경 : 마태복음 9:27~38
예수님은 마태복음 9장에서 주님의 오신 목적이 무엇인지를 다 보여주고 계신 듯하다. 난치병인 중풍병자를 고치시고, 죄인들을 부르사 그들의 친구가 되어주셨으며, 백부장의 죽은 딸을 다시 살려 내셨으며, 12년을 혈루증으로 고생하던 여인의 병을 치유하셨고, 소경의 눈을 뜨게 하였으며, 귀신 들려 말 못하는 사람의 입을 열어 주시니 사람들은 "이스라엘 가운데서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다"(33절)고 하였다.
또 9장에 나타난 여러 기사들은 지금도 우리의 삶에 나타나는 온갖 아픔들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수고하고 무거운 짐"(마11:28)을 지고 허덕이는 인생에 대하여 주님은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는"(35절) 사역을 하신 것이다. 사람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이겠는가? 천국 복음을 듣는 것이요 그로 말미암아 모든 병과 약함이 치료받는 것이다. 세상은 지금도 그런 것들 때문에 아파한다. 예수님이 오셔서 하늘나라를 알게 하셨고 주님께로 나아가면 고침을 받는다는 사실이 우리의 믿음이자 소망이 되었다. 자신의 약함을 통하여 주님을 발견하게 된 사람들 또한 많다. 믿음은 주님이 계신 현장이 아닐지라도 지금도 역사하시는 주님의 손길과 인도를 확신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