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30.(금)
성경 : 전도서 3:16~22
3장의 주제는 만사는 다 "때"가 있다는 것이다. 그 "때"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죽음의 때"인데 이것은 인생이나 짐승이나 동일(19절)하다. 또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20절)... 여기까지는 사람이나 짐승이나 같다. 그러나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간다"(21절)는 것이 다르다. 위 아래가 문제 아니라 짐승은 죽음이 곧 흙으로 돌아가는 소멸이지만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에 영혼이 있다. 그래서 육신은 흙으로 돌아갈지라도 영혼은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하나님 앞에서 영생과 영벌로 심판을 받는다. 이것도 "때"이다. 태어날 때가 있었으니 죽을 때가 있고, 죽음 후에는 하나님 앞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에 대한 "심판의 때", "정산의 때"가 반드시 돌아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때"를 생각하고 그 "때"를 잘 알고 이용하는 사람이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요, "때"를 무시하는 자가 가장 어리석은 자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시간을 일생(一生)이라 한다. 한 번 뿐인 삶을 산다는 것이다. 단 한 번의 삶이기에 "때"를 잘 알고 제대로 활용해야 하나님 앞에서 칭찬받고 충실한 청지기적 인생이 될 수 있음을 깨닫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