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3.29.(화)
성경 : 왕상 14:1~18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갑자기 병에 걸려 죽게 되었다. 이에 놀란 여로보암은 전에 자신에게 왕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던 선지자 아히야에게 도움을 구하러 자기 아내를 보내는데 왕비인 것을 모르도록 변장시켰지만 아히야 선지자는 미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초지종을 다 알게 된다. 그리고 여호와의 말씀을 받은 그대로 전달하는데 아이는 결국 병으로 죽을 것이며 여호보암의 시대도 끝날 것임을 말한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내가 너를 백성 중에서 들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7절)가 되게 하였는데 어째서 다윗의 길처럼 정직하게 행하지 않고 거짓 종교를 만들어 "네 이전 사람들보다도 더 악을 행하고 가서 너를 위하여 다른 신을 만들며 우상을 부어 만들어 나를 노엽게 하고 나를 네 등 뒤에 버렸느냐"(9절)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여로보암의 집은 끊어지고 이스라엘 전체가 여호와를 제대로 따르지 아니함으로 멸망하고 다른 나라로 흩어지게 될 것을 경고한 것이다. 여로보암은 북 이스라엘의 왕인데 왕이라는 권세를 갖고 온 이스라엘을 범죄하도록 만들었으니 모두가 멸망에 이르게 된 것이다.
어느 나라이든 한 사람의 역할이 이처럼 크다. 지금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대통령 푸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온 세계가 몸살을 앓고 우크라이나 국가는 폐허가 되었으며 러시아는 커다란 재앙을 겪고 있다. 16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여로보암의 죄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을 버리시리니 이는 그도 범죄하고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하였음이니라"고 증언하였는데 바로 여로보암이라는 왕의 악한 정책으로 말미암아 그 백성들도 버림을 받게 된 것이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12). 우리도 위정자들과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더욱 간절히 기도해야 할 이유가 바로 이런데 있는 것임을 깨닫고 우리 신앙이 병들지 아니하도록 철저히 경계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