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온전히 합하라

petra7 2021. 10. 26. 09:13

2021. 10. 26. ()

본문 : 고전 1:10~17

  고린도교회는 칭찬도 많았지만 여러 문제들로 말미암아 그 교회를 세운 바울을 힘들게 하고 결국 파벌싸움으로 나눠지는 아픔을 겪었다. 본문 10절에는 그런 문제를 놓고 바울의 간절한 호소가 표현되었다.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말은 똑같은 언어를 쓰는데 말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다 자기 주장만 옳다고 우겨대니 분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을 갖고 하나가 되기를 하소연했다.

당시 가장 큰 분쟁은 파벌 싸움인데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12)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한결 교회를 이끌며 섬기는 사람들인데 누구는 누구에게, 또 혹자는 다른 이에게... 서로 좋아하고 따르는 사람이 달랐다는 것이다. 그러나 교회의 주인은 그리스도 예수님이 아니신가? 우리는 주님 안에서 당연히 하나 되기를 힘써야 한다. 특정인에게만 속하기 좋아한다면 자기 주관적이 되어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고 자기와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상당한 거리감을 가지고 반대하는 것이다. 그 결과는 '분쟁'이다. 세상도 아닌 그리스도 예수님을 섬기는 교회 안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서야 되겠는가?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세상의 교회는 그런 일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 맨날 싸우고 다투고 분쟁하고 결국 교회가 쪼개지고.... 사회의 지탄이 되는 일도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교회가 분열되고 싸우면 주님이 좋아하실까, 마귀가 기뻐하겠는가...  너무 뻔한 해답이 있는데도 사람들은 자주 자기주장만 내세워 기꺼이 분쟁한다. 이와 같은 일들은 주님의 십자가를 헛되이 하는 행위이다(17). 다시한번 기억하자.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을 갖고 주님의 기뻐하시는 참된 교회로 만들어 나가는 일에 앞장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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