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거룩한 믿음의 집

petra7 2021. 7. 13. 09:56

2021.07.13. ()

본문 : 유다서 1:1~25

  야고보의 형제 유다가 이 글을 쓸 때에도 이단들이 횡행했던 것 같다. 그들은 '가만히 들어온 사람' (4)들인데 한마디로 사탄의 세력이다. 그래서 이들은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 들로서 "경건치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색욕거리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이라고 규정하였다. 이들이 우리의 믿음을 손상하고 혼란과 무질서로 믿음의 도를 망가뜨려 구원에서 떨어지게 하는 악한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의 일반으로 얻은 구원을 들어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뜻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3)고 한 것이다. 이 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는 구원인데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얻게 되는 우리의 확실한 구원의 인 것이다. 1:7을 보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하였고 또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2:8)고 하였는바 우리의 구원은 어떤 선행이나 의지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인 것이다. 그런데 가만히 들어 온 이단들은 바로 이 부분을 부인한다.

오늘까지 그런 이단과 사이비들은 참 많다. 세계 도처에서 그리스도 예수의 구원과 복음에 도전하여 변질시키고 자신을 내세우는 위장된 세력들이다. 이들에 대하여 유다는 "화 있을찐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갔으며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에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11~13)고 하였는데 이들의 특징은 '당을 짓는 자이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은 없는 자'(19)들이라 하였다. 교회 안으로 들어와 교인들을 미혹하니 교회는 분열이 생기고 특정인에게 속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쪼개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문제가 생겨도 기도와 말씀에 의지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에만 의존하니 당연히 성령의 역사는 일어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유다는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20~21)고 권면하였다. 거룩한 믿음의 집을 짓고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사랑으로 자신을 지키는 사람.. 당면한 여러 모습들을 보면서 오늘 나는 어떤 자세와 다짐으로 신앙생활하고 있는 것인지 고찰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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