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처음부터 들은 말씀

petra7 2021. 7. 9. 09:47

2021.07.09. ()

본문 : 요한이서 1:1~13

  당시는 순회 전도자들에 의하여 주님의 말씀이 곳곳에 전파되기 시작하던 시기였다. 그러니 사도 요한을 비롯한 여러 주님의 제자들이 복음을 전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그들을 흉내내거나 적당히 듣고 배운 지식으로 복음에 변질을 가져오는 거짓 사도들의 등장이 많이 생겨난 듯 하다.

그래서 7절에 보니 이들을 가리켜 '미혹하는 자, 적그리스도'라고 규정했는데 이들은 특징은 '그리스도의 교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9)들을 말한다. 이들이 그리스도 예수님의 복음을 왜곡하거나 역행하니 사도들로서는 큰 우려가 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들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요한은 "스스로 삼가라"(8)고 하였고 사도들에 의하여 '처음부터 들은'(6) 말씀 안에서 지켜야 할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 시대에도 무늬는 분명 기독교 신앙이고 종교는 기독교인인데도 주님의 복음과 어긋나게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정말 '처음부터 들은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들과 선을 긋고 단호히 대처해 나가는 것도 주님의 일이다. 복음을 망가뜨리고 있는데도 침묵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자세가 아니다.

그래서 '아버지께 받은 계명'(4절) 그대로가 아닌 변질되거나 오염된 가짜 진리를 말하는 사람은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10)고 한 것이다. 이단과 사이비, 복음의 변질자들은 항상 있다. 말씀을 그대로 듣고 배우고 받지 않고 자기 말을 하는 사람이 바로 적그리스도이며 나를 넘어뜨리는 미혹케 하는 자들이다. 우리 스스로도 삼가하며 극히 조심하고 경계하는 것도 진리에 참여하는 일인 것을 깨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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