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왕의 번민

petra7 2024. 6. 12. 08:33

2024.06.12.()

성경 : 다니엘서 2:1~49

  어느 시대 어느 나라든지 포악한 정치꾼들이 많은데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완전 인간말종 그대로인 듯하다. 자신이 뭔 꿈을 꾸었는데 도무지 알 수가 없으니 번민이 가득하고 잠을 못 이룰 정도가 되니 자신의 꾼 꿈이 무엇인지 바벨론의 내노라 하는 모든 지혜자들과 술객들과 점쟁이들을 불러 자신의 꿈을 알리라고 명령한다. 이에 신하들은 왕이 무슨 꿈을 꾸었는지 알려줘야 해석도 가능하지 않겠냐는 상식적인 대답을 하는데 왕은 막무가내로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 몸을 쪼갤 것"(5)이라 하였다. 도대체 자신이 꾼 꿈을 남이 어떻게 알겠는가? 아무리 왕이라지만 말이 안 되는 억지명령이다.

이를 알게 된 다니엘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불쌍히"(18) 여기시사 곧 죽어야 하는 저 불쌍한 신하들과 자신들을 보호해 달라고 기도하였다. 그 결과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19)하는 놀라운 응답의 역사가 일어나니 "지혜와 능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그는 때와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 데에 있는 것을 아시는"(20~22) 하나님이심을 나타내었다. 하나님은 왕의 번민을 해결할 수 있는 다니엘을 내세워 하나님을 증거하도록 다니엘을 귀한 도구로 쓰시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나는 내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이 어떠한 분인지 알고 믿는지, 위기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다니엘 같은 확실한 믿음의 고백이 있는지 묵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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