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31.(금)
성경 : 출애굽기 37:1~9
오늘 본문은 지성소에 들어갈 언약궤와 떡상, 등잔대, 분향단 같은 것들의 말씀이다. 언약궤의 장식은 "정금으로 안팎을 싸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2절)로 만들었다. 또 그 안에는 모세를 통하여 주셨던 증거판과 여러 말씀들을 보관케 하였다. 3절에 보면 언약궤 네 모퉁이에 금고리 넷을 네 발에 달았다고 하였는데 이는 그것을 이동할 수 있도록 하였다는 말이다. 이스라엘은 임시 거주지로서 광야에서의 삶이니 그 이동은 당연한 일이었지만 언약궤가 움직일 때마다 백성들은 그것을 따라 움직였다는 것은 교훈이 된다.
언약궤 자체보다는 그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말씀이 움직이면 나도 움직이고 말씀이 머무르면 나도 머문다는 정신을 배울 수 있다. 우리 삶의 중심에는 항상 하나님의 말씀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일깨워주는데 하나님의 사람은 언제든지 이 말씀을 붙들고 살아야 함을 교훈하신다. 과연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시119:105)이 되심을 확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