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사명에 충실하자

petra7 2023. 5. 18. 09:03

2023.05.18(목)

성경 : 요한복음 3:22~30

   세례요한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줄 때 숱한 사람들이 나아와 그를 따르며 많은 제자들도 생겨났다. 그런데 어느 시점부터 요단의 건너편에서 예수께서 세례도 베풀고 복음을 전하실 새 많은 사람들이 그리로 몰려갔다(26절). 여태 자신이 하던 일을 예수가 등장해 그런 일을 하니 세례 요한의 마음이 어땠을까? 그럼에도 요한은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28절),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30절)고 하면서 자신의 역할은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인 것을 분명히 밝혔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위치와 역할이 있다. 그것에 최선을 다하는 삶이 더 성공적인 인생인 것이다.

세례 요한은 바로 자신의 일과 그리스도 예수님의 일을 확연히 구분하였고 자신의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였다는 말이다. 일상의 삶에서 나보다 더 잘 나가는 듯한 사람을 대하는 나의 태도는 어떠할까? 다시 세례 요한으로부터 배우는 교훈은 이 말씀이다.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이 충만하였노라"(29절). 자신은 신랑되신 예수님의 음성만 들어도 "크게 기뻐"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로부터 부여 받은 자신의 사명과 역할이 어디까지인지를 분명히 알았던 것이다. 다 왕이 되면 백성은 하나도 없으니 나라가 유지될 수 없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역할은 무엇이며 어떤 마음으로 감당하고 있는지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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