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행위의 열매

petra7 2021. 8. 17. 10:00

2021.08.17. ()

본문 : 잠언 1:20~33

  하나님은 분명 사랑의 하나님이시다(요일4:8~10). 그 사랑으로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를 지게 하심으로 우리의 구원을 이뤄내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분명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은 죄인에 대하여 오래 참고 인내하시되 '끝까지' 참는 것은 아니란 말이다. 그래서 심판이 있는 것이다.

오늘 본문도 그런 측면에서 생각해봐야 한다. "너희가 재앙을 만날 때에 내가 웃을 것이며 너희에게 두려움이 임할 때에 내가 비웃으리라 너희의 두려움이 광풍 같이 임하겠고 너희의 재앙이 폭풍 같이 이르겠고 너희에게 근심과 슬픔이 임하리니 그 때에 너희가 나를 부르리라 그래도 내가 대답지 아니하겠고 부지런히 나를 찾으리라 그래도 나를 만나지 못하리니"(26~28).... 사랑의 하나님, 자비의 하나님, 긍휼이 한량없으신 하나님의 속성이 여기서는 소용이 없다. 바로 심판의 날이기 때문이다.

왜 이렇게까지 되었을까? 지혜가 길거리에서 부르고 외치는데도 외면한 대가이다. "어리석음을 좋아하며 거만한 자들은 거만을 기뻐하며 미련한 자들은 지식을 미워하니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22). "내가 부를찌라도 너희가 듣기 싫어하였고 내가 손을 펼찌라도 돌아보는 자가 없었고 도리어 나의 모든 교훈을 멸시하며 나의 책망을 받지 아니하였은즉"(24~25). 이같은 악한 행위에 대한 보응을 뜻하고 있다. 그래서 노아시대 홍수 심판도 있었고 광야의 심판을 받은 이스라엘의 악행도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지옥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들의 주장은 사랑의 하나님이 어찌 심판을 하시겠느냐는 것이다. 성경은 전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창조가 있었듯이 반드시 종말도 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인내를 끝내 외면하고 미련하고 교만한 길을 걷는다면 그 결국은 심판이 있다는 말이다. "너희가 지식을 미워하며 여호와 경외하기를 즐거워하지 아니하며 나의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나의 모든 책망을 업신여겼음이라"(29~30). 심은대로 거두는 법칙 그대로인데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는"(31) 것이다.

다시 시1편을 묵상해 본다. "복 있는 사람은 ...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한 대가는 반드시 심판이요 망하는 길임을 알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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