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것들

petra7 2021. 8. 25. 09:04

2021.08.25 ()

본문 : 잠언 6:1~35

  하나님은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사 십자가를 통한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주신 분이시다. 그런 사랑의 하나님께서도 '미워하시는 것'이 있다고 오늘 성경은 말씀하신다. 그것을 몇 가지로 표현하지만 결론은 죄이다. 죄는 하나님의 가장 미워하시는 것이고 반드시 심판이 있다. 그럼에도 미련한 백성이 죄를 즐기고 죄 가운데 빠지기 좋아하니 구원에서는 멀어진다. 이를 아프게 보신 하나님의 사랑이 예수님을 통하여 나타나신 것인데 그 '미워하시는 바'는 무엇일까?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것"(17~19)이라 하였다.

누가 봐도 몹쓸 짓이 틀림없기에 인간 사회에서도 이런 것들은 분명 ''에 해당되는 것들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결코 우리에게 무리한 것이 아닌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만큼 감당하기 쉬운 것들인데도 듣지도 않고 지키지도 않는 것이 바로 '교만'인 것이다. 죄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교만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것' 몇 가지 중 가장 먼저 '교만'이 나온 것이다. 교만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이다. 자신이 하나님이 되고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신이 가진 권세나 부귀, 물질을 가장 높게 여기니 하나님이 필요도 없는 것이다.

신약시대 예수님께서도 그런 말씀을 하셨다. 교만한 어느 부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풍년이 되고 생활이 번창할 수 있었는데 교만한 사람은 자신이 다 잘해서 그런 줄 착각한다. 그래서 하는 말이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였는데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12:19~20)고 하셨다. 사람은 아무리 큰 권세와 부귀를 가졌다고 해서 하나님이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그런 착각을 하며 마음껏 칼을 휘두른다. 그런 자가 바로 '교만'한 사람인 것이다. 그러므로 잠언은 계속 강조한다. 지혜를 얻으라고... 무엇이 참 지혜일까? 하나님이 계시고 자신은 하나님의 지으신 피조물이라는 것을 인식하며 사는 것이다. 그래서 창조주가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사는 것이다.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의 길"(23)이라고 하셨음을 다시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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