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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소망

petra7 2021. 2. 12. 10:44

2021.2.12.()

* 성경 : 데살로니가전서 3:9~13

데살로니가 교인들에 대한 바울의 사랑은 아주 커서 "주야로 심히 간구"(10)할 정도였다고 하였는데 그 목적은 "너희 얼굴을 보고 너희 믿음이 부족한 것을 보충" 하기 위함이라 하였다. '보충'한다는 말은 뭔가 부족하다는 뜻이 아닌가? 그러나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음이 모자라서 채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극한 환난에서도 너무 잘 견디고 이겨낸 큰 믿음의 사람들이다.

그럼에도 여러 환난들로 말미암아 신앙에서 벗어나는 사람, 지친 사람들, 실망하는 사람들도 당연히 있을 것이다. 믿음으로 잘 견디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위로와 회복의 보충이요, 정말 믿음이 망가진 사람들에게는 다시 한번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으로 말미암아 소망과 확신을 더하기 위함인 줄 알 수 있다. 그래서 바울은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구하기를 "우리 길을 너희에게로 갈 수 있도록"(11) 기도하는 것이다.

서로 사랑함으로 돌보라고 하였다(12). 신앙생활은 특히 그러하다. 함께 모이고 함께 예배하며 나눠야 한다. 지금코로나 사태로 많은 사람들이 가정에서 각자 예배드리며 지키려는 어려운 환경이 되었는데 솔직히 혼자 신앙생활은 너무 어렵다. 전도서 4:12의 말씀처럼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고 하였음을 기억하자.

성도는 서로 모여서 예배드려야 하고, 서로 사랑하며, 서로 봉사하며, 함께 모이기를 힘써야 한다. 이렇게 할 때 그 믿음은 더욱 보충되고 굳세어지며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는'(13) 신앙으로 자랄 수 있는 것이다. 오늘 나는 서로에 대하여 어떤 사랑을 가졌으며 얼마나 모이기에 힘썼으며 주님 앞에서 나의 믿음은 어떻게 평가될 것인가를 묵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