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생활의 경계

2023.08.17(목)

성경 : 베드로전서 4:1~7

   오늘의 말씀도 '전에와 이제'를 구별하고 있다.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3절)고 하였는데 그런 방탕한 일들은 '전에', '지나간 때'라는 것이다. 그 가운데 부르심을 받아 주님을 알게 되고 그 말씀을 따라 섬기게 되었으니 당연히 '지나간 시절'의 죄에 다시 돌아가면 안된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옛 생활로 돌아가는 자들에 대하여 베드로는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벧후2:22)고 책망하였다. 나에게 남아 있는 옛 사람의 쓴 뿌리는 무엇이며 어떤 부분에 자주 넘어지는지 고찰해보자. 참 하나님의 사람은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7절)하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스스로의 믿음을 지키며 유지하도록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