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선택과 결과
petra7
2023. 5. 2. 09:32
2023.05.02(화)
성경 : 마태복음 27:11~31
인생은 항상 선택의 연속이다. 그리고 어떤 선책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자기 몫이다. 총독 빌라도가 예수의 무죄를 확인하고 풀어주려 하자 여론이 난리였다. 그래서 "너희는 내가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바라바냐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냐"(17절), 또 "둘 중에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21절)고 하면서 강도 바라바와 무죄한 예수 중에 택하라 하였는데 사람들은 "바라바"를 선택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찌어다"(25절)였다. 자신들의 죄를 왜 후손에게까지 전달하게 했을까? 그만큼 자신이 있었단 말인가?
지금도 가짜와 거짓에 선동되어 아예 종교처럼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세상은 혼란과 아우성에 빠지는 것이다. 유대인들의 잘못된 선택은 그 큰소리처럼 지난 2천년의 세월동안 온 세상으로부터 박해를 받았고 나라를 잃었으며 조롱거리가 되었다. 한편 빌라도는 그럴지라도 올바른 법의 집행을 해야 할 위치의 총독으로서 정의를 실천하지 못했기에 지금도 사도신경 신앙고백에 저주의 이름으로 등장하는 인물이 되고 말았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16:31)는 말씀처럼 믿음도 자신의 선택이요 구원을 받을 것인지 멸망을 받을 것인지도 본인의 선택과 결과인 것을 진지하게 묵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