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목표
2023.1.27.(금)
성경 : 마태복음 5:31~48
산상수훈의 결론에서 예수님은 구약적 율법과는 다른 메시지들을 교훈하셨다.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39~44절)는 것이다. ".. 는 것을 너희가 들었다"는 말은 율법의 교훈이지만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것은 예수님의 메시지이다. 그러면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48절) 하신다. 그것은 '완전'을 소망하라는 것이다. 영어 성경에서도 'perfect'라고 하였는데 신명기에서 “너는 여호와 앞에서 완전하라”(신18:13)는 말씀과 같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완전함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 지식이나 논리를 따라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이 어떠하냐는 것을 따르야 한다. 이는 어떤 의미에서 신앙인의 목표를 제시한 것과 같다. 사도 바울이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딤후4:7) 고백한 것처럼 신앙생활에는 목표가 뚜렷해야 한다. 그 목표가 바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48절)는 것이다. 사람은 결코 완벽할 수 없지만 바울의 고백처럼 자기 인생의 결승점까지 그런 거룩한 목표를 갖고 사는 사람과 자기 소견대로 사는 사람과는 큰 차이가 명백히 나타날 것이다. 매일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사람과 되는 대로 사람, 항상 기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는 반드시 차이가 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