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안에 있는 행복
2022. 11.22. (화)
성경 : 로마서 4:1~25
우리가 예수 믿는 궁극적인 목적은 구원이다. 구원은 누가 받는가?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이다. 그는 바로 '의인'인 것이다. 그런데 사람은 절대 의롭지 않다. 다소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하나님 앞에 인간은 모두 죄인이다(롬3:10). 그 죄인된 사람을 의롭다 여기시어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이 바로 은혜요, 복음인 것이다. 오늘 본문 5절에서 성경은 이렇게 증언한다. "일을 아니할찌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에..." 경건치 못함에도 불구하고 "의롭다 하시는 이" 곧 하나님을 믿는 자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겨 주신다는 말씀이다. 그래서 8절에서는 "주께서 그 죄를 인정치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고 하신다. 죄인임에 틀림없는데도 주님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다.
재판과정에서도 똑같다. 세상은 죄인으로 보는데 재판관은 모든 정황을 살피고 무죄를 선고하는 경우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하나님 앞에 나는 스스로가 판단해도 틀림없는 죄인인데 하나님은 나를 보시고 의인으로 인정해주신다니 그것이 바로 모든 사람에게 미치는 '행복'(9절)이다. 이 행복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것이며 예수님의 십자가 때문에 죄인이 의인으로 인정받는 엄청난 축복인 것이다. 그래서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25절)고 하였다.
말하자면 죄인 된 사람을 구원해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최후의 방편이 바로 독생자 예수님이 대속의 십자가를 지셨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여 주시기 위하여 부활하셨다는 말이다. 예수라고 하는 프리즘을 통하여 보시는 하나님 앞에 예수 믿는 모든 사람은 더 이상 죄인이 아닌 의인으로 보신다는 것이다. 이것보다 더 귀한 복이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은 모두가 '행복자'인 것이다. 오늘도 이 큰 감격과 기쁨으로 예수 안에 살며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구원을 증거하는 믿음의 삶을 펼쳐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