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보고 들은 것

petra7 2022. 9. 19. 09:29

2022. 09.19. ()

성경 : 사도행전 4:1~22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전대미문의 기적이 일어나자 당시 기득권 세력이었던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은 시기가 극에 달했다. 자신들은 그렇게 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그들에게는 무엇보다 예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를 들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는 도 전함을 싫어하여"(2) 베드로와 요한을 잡아 가두었다. 무슨 범죄한 것도 아니고 불쌍한 장애자를 살려낸 것인데 칭송을 받아야지 옥에 가둬서 될 일인가? 그만큼 시기는 사람의 눈을 멀게 하고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 것이다. 그들이 무슨 음모를 세워 뒤엎어도 "병 나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섰는 것을 보고 힐난할 말이 없는지라"(14)였다. 확실한 증거가 있는데 뭐라고 할 것인가? 그러니 제사장들은 그저 엄포를 놓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18)고 하였는데 이에 대하여 베드로는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19~20)고 하였다.

신앙의 가장 큰 증거는 '보고 들은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처음에는 많은 의심과 불신, 자기들만의 고정관념 속에서 예수님의 사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 많았다. 그러나 꾸준한 주님의 말씀과 교훈과 이적과 십자가와 부활까지 겪으면서 완전히 바뀌어진 것이다. 그래서 어떤 회유 속에서도 "우리가 보고 들은 것"의 확실함과 증거에 대하여는 기탄없이 말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오늘 나의 신앙에는 이런 증거가 있는가? 내가 보고 들은 것은 무엇이며 그것을 바탕으로 지금 어떻게 신앙을 이어가고 있는지 고찰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