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예수의 승천

petra7 2022. 9. 12. 07:50

2022. 09.12. ()

성경 : 사도행전 1:1~11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했던 누가는 당시 로마의 고위직인 데오빌로 각하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다시 살아나심에 대하여 자세히 서술하였다. 3절에 보면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 하셨다고 하였다. 예수님은 3일 만에 부활하셨지만 다른 오해나 의심의 여지를 차단키 위하여 40일 동안 제자들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에게 여섯번 이상 나타내시면서 부활의 확실성을 부각시켰다.

부활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두 가지를 명령하셨는데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4)는 것과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8)이 되어야 할 사명을 주셨다. 이에 제자들은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6)고 물었는데 예수님의 대답은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라"(7)고 하셨다. 다만 제자들의 사명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는 것"(8)이었다. 과연 그러하다. 천국이 언제 이 땅에 임할른지, 예수님의 재림이 언제 이루어질른지 우리는 그 때와 시를 모른다. 그것은 창조주이신 하나님 아버지의 영역이요 우리는 다만 십자가를 지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전하고 선포하면 되는 것이다. 성경에 없는 것을 억지로 만들고 추상하면서 성경을 가감해서는 안 된다. 기록된 말씀으로만 우리의 구원은 확실하게 성취되는바 다른 것들에 귀를 기울이거나 마음 뺏기지 말자.

주님은 예루살렘과 갈릴리를 중심으로 사역하셨지만 온 세상을 향한 선교의 사역은 우리에게 맡기셨음을 알아야 하겠다. 그 일의 성취를 위하여 주님은 '성령'을 약속하셨고 그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이 될 수 있을 것임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리고 주님은 이들이 보는 가운데 하늘로 올라가신다.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며 놀라워하는 가운데 두 천사가 나타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11)고 하신다.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기다리며 소망하는 것이 우리의 신앙이다. 성경은 항상 약속으로 쓰여졌고 그 약속대로 구세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으며 약속대로 다시 이 땅에 오실 것이다. 그 약속대로 우리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며 온전한 구원을 이루게 되는 줄 믿는다. 이 언약에 의지하여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에 충실할 수 있는 참 제자로서의 삶을 되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