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주의 피로 이루신 구원

petra7 2021. 7. 29. 10:22

2021.07.29. ()

본문 : 히브리서 9:1~15

  첫 언약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옛 언약인데 거기에도 예법이 있었다고 한다. 그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곳에 "제사장들이 항상 첫 장막에 들어가 섬기는 예식을 행하는" <성소>"제사장이 홀로 일 년에 한 번 들어가되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피 없이는 아니하는"(6~7) <지성소>로 구별되었다. 여기에서 제사장은 제사를 드리는데 이 제사는 "육체의 예법일 뿐이며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10)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그리스도 예수께서 오심으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11) 오셔서 첫 언약의 제사법처럼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12)고 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주님의 십자가요, 주님이 십자가를 통한 이 영원한 제사법이 바로 '개혁' 할 때까지 맡겨두신 것이었다.

피는 생명을 뜻하는데 이는 생명을 바치는 행위요,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는 죽어야 했던 것이다(죄의 삯은 사망/롬6:23). 이런 것들을 대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십자가에서 친히 자신의 몸을 드리시는 ''를 흘리셨으니 그것이 바로 주님이 이루신 구원의 예법이다. 그래서 14절을 보면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14) 하려 함이라 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이같은 속죄의 제사로 말미암아 죄사함과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은혜를 입게 되었는데 나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예수님의 '피 흘림'의 위대한 제사가 있었다는 것을 잊지 말고 더욱 그 은혜를 기리며 보답하는 믿음으로 살기를 결단하자.

"주의 피로 이룬 샘물 참 깊고 넓도다 구원하는 크신 능력 다 찬송할지라" (찬송가 266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