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복 받는 사람

petra7 2021. 7. 23. 09:32

2021.07.22. ()

본문 : 히브리서 6:1~8

  농사를 짓는 일은 참 어렵다고 한다. 온갖 수고의 땀방울을 다 흘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 노력의 목적은 당연히 열매를 얻는데 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일에도 좋은 열매가 있어야 한다. 갈라디아서 5장에 보면 성령의 9가지 열매가 있는데 그런 것들이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기대하는 성장일 것이다.

그런데 열매는커녕 가시와 엉겅퀴와 같은 것들을 맺는다면 어떻게 될까? 오늘의 말씀은 그런 측면에서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가는 자들이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7~8)고 하였다. 누가 복을 받는가?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마음 밭이다. 말씀을 그대로 받고 순종하는 사람이 은혜를 받고 하나님께 복을 받는 것이다. 그러니 신앙의 좋은 열매가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여전히 초보 신앙에서 헤매고 있다. 잘 받아들이지를 않으니 결국 주인이 기대하는 좋은 열매는 없고 가시와 엉겅퀴만 가득한 인생이 되는 것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이런 사람은 곧잘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타락한 자들"(4~6)이 될 수도 있다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흡수'하며 자라나기를 몸부림치고 있는지 자신의 신앙을 점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