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예수님의 권위

petra7 2021. 6. 6. 23:14

2021.06.07.()

본문 : 마가복음 11:27~33

  자신이 하는 것은 무엇이든 옳고 남이 하는 것은 인정 자체를 하지 않으려 드는 사람들이 있다. 소위 잘 배운 사람들이요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주 그러하다. 예루살렘의 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자칭 타칭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인정받는 부류인데 혜성같이 등장한 예수님께서 온갖 말씀들을 풀어주며 해석하며 가르치시니 시기심이 크게 발동한 것 같다. 그래서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누가 이런 일 할 권위를 주었느냐?"(28)고 힐문한 것이다.

예수님은 이미 말씀 하나로 병자들을 치유하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시기도 하였으며 조금 전에는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매 그 나무가 말라버렸다. 놀라워하는 제자들에게 주님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23)고 말씀하셨다. 이런 여러 부분들에 대하여 제사장의 무리들이 놀라워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무슨 권위, 누가 이런 일 할 권세를 주었느냐"는 것이다. 그것은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말씀의 권세, 병든 자를 고치는 권세, 물 위를 걷는 권세, 바람과 파도와 바다를 잔잔케 하시는 권세, 죽은 자를 살리시는 권세.... 주님의 그런 일들을 다 말하기에는 너무 많은 권위를 가지신 것이다. 자신이 못한다고 다른 사람의 것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 시기와 악행은 버려야 한다.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 자기 것으로만 가득 차 있는 사람에게 주님은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33)고 하셨다. 나의 신앙적 삶에는 주님의 말씀에 대한 권위, 주님의 주님 되심을 인정하는 권위에 순종하고 엎드리는 믿음인지 살펴보자.